광주시립미술관, ‘아시아 예술정원’ 개장
광주시립미술관은 9월 5일, 중외근린공원에 ‘아시아 예술정원’을 7일 개장한다고 밝혔다. 이번 예술정원은 미술관 주변에 조성된 문화정원으로,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을 제공한다.
아시아 예술정원의 구성
‘아시아 예술정원’은 5만6천200㎡의 넓은 부지에 다양한 테마를 가진 정원으로 꾸며졌다. 정원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주요 구역으로 구성된다:
- 문화마당: 넓은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공간으로,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.
- 그라스가든: 중앙아시아 초지경관을 재현한 정원으로, 넓은 초지와 풀이 특징이다.
- 드라이가든: 서아시아의 사막경관을 담은 정원으로, 건조한 환경에 적합한 식물들이 조성되어 있다.
- 쉐이드가든: 동남아시아 우림경관을 표현한 정원으로, 열대 식물과 그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다.
- 락가든: 남아시아의 고산암석경관을 담은 정원으로, 바위와 돌로 구성된 자연미를 강조한다.
어린이대공원 생태예술놀이터
어린이대공원의 놀이시설은 새로운 생태예술놀이터로 변신했다. 도롱뇽, 무당벌레 등 생태를 주제로 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한다.
하늘다리와 엘리베이터 설치
미술관과 예술의전당을 연결하는 산에는 347m 길이의 하늘다리가 설치되었다. 이 하늘다리는 높이 20m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, 방문객들은 산 정상까지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다.
아시아 예술정원 조성 사업
‘아시아 예술정원’ 조성 사업에는 총 190억원이 투입되었으며, 이 중 95억원은 국비로 지원되었다. 사업은 작년 3월에 착공되어 올해 9월 개장을 맞이했다.
광주시립미술관의 비전
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예술정원의 개장을 통해 중외공원이 광주의 대표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. 또한, 도심 속 아트파크로서 전시, 공연, 휴게, 놀이 등 복합적인 문화예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.